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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세상] 윤재남 '뜰앞에 고인 달빛'..
문학여행

[시가 있는 세상] 윤재남 '뜰앞에 고인 달빛'

신영규 기자 shin09ykkk@hanmail.net 입력 2022/09/03 00:38 수정 2022.09.03 10:50

[뉴스비타민=신영규기자]

 

▲윤재남 시인


 

뜰앞에 달빛 가득
고요하고 은은한데

조용히 부른 바람
옛 추억 불러오고

아련히
그리움 더해
눈물 짓는 나그네

달빛도 차가워라
누구의 시름인가

뉘라서 알겠는가
아린 가슴 혼자인데 


외로움 

달랠길 없어
애창곡을 부른다




 ※ 윤재남 시조 시인은 전북 순창에서 출생하였으며, 국가공인 훈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국한시백일장대회에서 다수 입상을 했으며, 2019년 한국시조협회 <시조사랑> 신인상 수상으로 정식 시조시인이 되었다. 첫 시조집으로 <눈물로 만든 염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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