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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세상] 박미혜 ‘영혼을 깨우는 사람’..
문학여행

[시가 있는 세상] 박미혜 ‘영혼을 깨우는 사람’

신영규 기자 shin09ykkk@hanmail.net 입력 2022/09/01 13:51 수정 2022.09.03 16:40
하늘을 향해 양팔을 벌리고
가슴에 박힌 한을
꺼내고 꺼내서

[뉴스비타민=신영규기자]

▲박미혜 시인


하늘을 향해 양팔을 벌리고
가슴에 박힌 한을
꺼내고 꺼내서
바람에 날려 보낸다

불행을 멀리멀리
바다에 보내고
행복을 선택해서
반석 위에 곧게 세운다

모래알만큼이나 많은 사연들
파도가 지우고
꿈의 네잎 그로버를
목에 걸어본다

 



 

∙ 2018년 11월 월간 한맥문학 신인상 수상  
∙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 회원
∙ 한국신문학 이사
∙ 문학의 숲 홍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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