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참가자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들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IWPG 정읍지부)

[뉴스비타민=유유례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정읍지부(지부장 김미애)가 지난 1일 정읍사공원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어린이와 청소년과 학부모 130여 명이 참석했다.

IWPG가 주최한 이 대회는 평화 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매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의 세상을 상상하고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픈 역사를 일깨우고 세계평화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해 차세대를 평화문화로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일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참가자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 = IWPG 정읍지부)

이날 시상식에서는 초등, 중등, 고등 부문별로 1·2·3등상과 특별상, 장려상이 수여됐다. 부대 행사로는 물풍선 터트리기, 신발 던지기, 추억의 뽑기, 솜사탕 만들기 슬러시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김미애 지부장은 “그림에서 펼쳐진 세상처럼 평화를 선도하는 미래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라며 “함께 멋진 평화의 그림을 그린 모든 학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림대회에 처음 참가한 고창초 나다원(8세) 학생은 “그림 그리는것도 재밌었고 솜사탕도 맛있고 신발 던져서 뽑기도 하고 상도 받아서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66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