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에 개최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서 평화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IWPG 전주지부)

 

[뉴스비타민=유유례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주지부(지부장 이수정)가 지난 1일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초중고 학생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 덕진공원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예선을 비롯해 비어트리스 공방 후원으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와 함께 평화 그림책 동화구연을 준비했다.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평화 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매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의 세상을 상상하고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에게 지구촌 전쟁 종식의 필요성과 평화 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수정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가 많은 전쟁과 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때에 평화의 가치관을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 모두가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과 가치가 심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일에 개최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IWPG 전주지부)

이날 대회에 참여한 최모(19, 남)군은 “그림을 통해 평화를 표현한다는 취지가 좋아 참여했다”라며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겪는 친구들에게 평화와 사랑을 전하려고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는 마음들이 느껴져 뭉클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열릴 예정이다. 초중고 부문별 1~3등과 특별상, 장려상, 입선이 선정된다. 국내 전국 예선에서 선정된 최우수작 3점은 본선에 올라 세계 각국의 수상작과 겨룬다. 본선 시상식은 11월 열린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66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법률·제도 제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