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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에서 소방안전교육 실시 |
[뉴스비타민=조양덕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최근 개관한 전주의 새로운 문화테마공간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화시설 특성상 다중이용객이 몰리는 상황을 고려해 관계인의 초기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지하 공간이라는 구조적 특성을 반영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교육이 병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체 초기 화재 진압 및 경보 전파 요령 ▲관람객 대피 유도 절차 ▲소방시설 사용법 및 점검 요령 ▲체험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다.
또한, 관계인 스스로가 초기 대응의 주체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한 사례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박덕규 소방서장은 “지하 벙커 공간은 화재 시 연기 확산이 빠르고 대피가 어려울 수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핵심이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2월 5일 새롭게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길이 280미터, 높이 3~5미터, 10개의 방으로 연결된 개미굴 형태의 독특한 구조로 주말에는 하루 평균 천 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