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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칼럼] 아무리 힘들어도 내일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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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칼럼] 아무리 힘들어도 내일은 옵니다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6/30 09:33 수정 2022.06.30 09:37

이형권 칼럼리스트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아무리 힘들어도 내일은 옵니다

한달 채 행방이 묘연했던 초등학교 3학년 조유나양 일가족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수심 1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무엇이 이들 일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을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죽음입니다.

수심 10미터 갯벌 아우디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일가족은 지난 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조유나양 학교에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가지않고 완도로 향하였으며 일주일간을 펜션에서 머물렀습니다.

조양의 외갓집이 완도 고금도에 있었던 탓에 완도를 방문 했을거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 30일 밤 펜션을 황급히 빠져나갔고 31일 새벽에는 일가족 휴대전화가 차례로 꺼졌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초등학생인 조유나양의 교외 체험학습이 끝나도 등교하지 않자
지난 22일에서야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요즘은 부모가 학교에 교외학습 체험을 신청하는 제도가 있어 체험기간 내에는 학생의 소재나 안전 등을 파악하고 확인 할 제도적인 법적 근거가 없어 파악이 늦어진 탓도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는 학생 관리방안을 논의하였고 연속으로 5일이상 체험학습을 신청할 때는 담임교사가 1차례이상 학생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체험 학습은 1년에 최장 38일을 사용할 수 있는 학교 규정이 있습니다.

조양의 아버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전에 "수면제" "극단적인 선택방법"등을 인터넷에 검색 하였던 것 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완도 "방파제 수심"과 "방파제 차량추락" "바닷물 물때시간" "익사시 고통"정도 등을 인터넷 검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조양 가족이 지난 달 30일 밤 11시쯤 펜션을 황급히 빠져 나올 때 조씨의 등에 업혀나온 조양의 양손이 축 늘어진 채 나왔다는 것에 주목하고...

차라리 어린것이 제발 고통없이 수면제로 이미 사망하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였습니다.

물속에서의 고통을 염려하는 안타까움에서 일 것 입니다.

어린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 부모가 이런 짓을 한단 말입니까?

조씨는 지난 7월 사업을 접고 가족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고 일가족의 카드빚이 1억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도 40대 부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4살 아이와 함께 극단적 방법을 선택하였으나 4살 아이만 숨지고 부부는 의식불명 상태에서 치료받고 살아나 살해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울 화곡동에서는 5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 40대 누나 등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였고 전날 집주인에게 월세를 깍아달라는 부탁을 하였지만 거절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가 낳았기 때문에 내 것" 이라는 소유물로 잘못된 관념이 빚은 범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에 빚을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살다보니 잘못된 실패로 빚을지고 곤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아이는 엄마 아빠와 놀러간다고 얼마나 기뻐 했을까요?

아무것도 모른 채 부모의 잘못된 결정에 희생양이된 아이를 생각할 때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직은 젊은 30대인데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이 사회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OECD 국가중 우리나라 자살률 1위가 말해주 듯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이사회가 안고있는 문제점과 정부의 사회안전망 써비스 그리고 복지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완전한 선진국으로 가기위해서는 아직 멀어보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

너무 힘들거나 나약하게 살지 마십시오!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

오늘도 세계 어느 곳에서는 대형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어갑니다.

엊그제 중국 남부에서는 60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32명이 사망하고 광둥성에서는 홍수와 산 사태로 50만명이 재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늘 슬픈 날도 없습니다.
늘 기쁜 날도 없습니다.

하늘은 흐리다가 맑고 맑다가도 바람이 붑니다.
때로는 길이 보이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다시 열리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당장은 어렵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십시오.
지나고 나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법입니다.

한 번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나보다 더 못사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겉만 보지 말고 그들을 나처럼 바라보십시오.

행복한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불행한 사람들과 불행한 조건인데도 행복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지 무엇 때문에 행복한지 바라보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그대가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대가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꿈입니다.

반드시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은 옵니다.
때로는 그대 슬픔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가난해도 병든 자보다 낫고 죽어가는 자보다 병든 자가 났습니다.

행복은 무엇을 많이 가진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대는 가진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대가 걷지 못해도 그대가 병들어도 살아 있는 한 축복입니다.

그대의 가슴을 힘차게 뛰게 하십시오.

살아 있을 때 날개를 잃어 보는 것도 어쩜 축복입니다.
살아 있을 때 건강을 잃어 보는 것도 축복입니다.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그대는 비로소 은혜를 알 수 있습니다.
걷지 못해도 뛸 것이고 뛰지 못해도 날 것 입니다.

코로나 19로 누구나 힘이듭니다.

물가가 폭등하고 유가가 치솟고 환율이 급등하여도 오늘 사는 것이 어렵다고 한탄하지 마십시오.

그대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대는 아직 많은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의 힘들고 어려운 일은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기도 할 수 있는데 무슨 걱정이십니까?"
"기도 해 보십시요!"

하나님은 나의 작은 음성과 신음에도 반드시 응답하시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 하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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