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류제곤기자]

장성 축령산 편백숲 유아학교 자연생태 프로그램 추진

전라남도 장성교육지원청,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의 성장 지원

현대 사회에서 점점 줄어드는 자연 체험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전라남도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2025 축령산 편백숲 유아학교 자연생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숲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을 느끼고,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소속 구분 없이 관내 모든 유아들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유아교육과 보육의 경계를 허물며 유보 통합의 가치 실현을 구현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지난 2일 장성군교육청은 장성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가 진행하였다. 연수에서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축령산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하며, 특히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 파트너 ㈜마인드스토리의 민계화 팀장은 피톤치드가 활발한 시간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숲 체험을 통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의 김경아 장학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며 유보 통합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