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기술 육성 지원 |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블록체인 기업과 공공의료기관 간의 협력 지원을 통한 지역 의료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시는 부산의료원 건강검진센터에 메디펀의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인 `메디노미`를 적용해 ▲안전한 개인 의료 정보관리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검진센터에서는 환자의 진료 기록이 병원 내부 시스템에 저장돼 있어 환자나 보호자가 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효율적인 동선과 긴 대기 간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환자들은 언어 지원 부족으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시는 이러한 불편함과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부산의료원에 도입하는 `메디노미`는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신뢰성이 높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환자 본인이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활용해 병원 내 이동 경로와 대기시간을 최적화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며, 다양한 언어 지원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진료 기록과 동선을 지정된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어르신은 물론 외국인 의료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국내외 환자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우리시는 블록체인 기술 의료정보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해, 지역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