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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역대급 `대흥행’..
사회

전북 임실군,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역대급 `대흥행’

조원후 기자 purplehaze0@naver.com 입력 2024/11/26 20:19 수정 2024.11.26 20:20
100톤 목표치 훌쩍 넘은 122톤 판매, 역대 최고치 6억6000만원 매출

임실군,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역대급 `대흥행’
[뉴스비타민=조원후기자]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이 역대급 진기록을 세우며, 체험행사도 성황리에 마쳤다.

군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김장체험을 포함한 택배와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받은 결과 122톤(절임배추 91톤, 양념 31톤)에 6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 이후 첫 회 축제에 비해 무려 1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타지역의 김장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로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재입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 김장체험에 820명이 참여하여 1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한편 즉석 노래자랑에는 59명이 참가해 김장과 함께 하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김장을 현장에서 담기위해 찾아온 참가자들에 더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까지 찾아와 막 담근 김치에 수육 등과 식사를 즐기며 음식부스 또한 인기를 끌었다.

또한 김장페스티벌 현장 체험행사 덕에 임실N치즈 판매장도 온 종일 치즈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김장담그기에 수육식사, 치즈구입 등‘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김장체험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 절임배추와 양념은 시간이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특히 배추의 경우 물러지기 때문에 사전 예약된 물량만 준비가 가능하다.

하지만 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체험객들이 버무리고 있는 임실 신덕배추와 고운 김장양념을 준비해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즉석 체험도 진행했다.

김장페스티벌의 흥행비결은 가을철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큰 신덕면을 중심으로 아삭하고 단맛이 나는 배추를 재배하기에 알맞은 기후와 명품 고춧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 덕에 우수한 품질의 절임배추와 양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은 사전예약이 끝난 이후에도 주문 문의가 계속 이어지면서 택배와 드라이브스루의 12월 6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다만 양념의 경우 11월까지는 주문이 매진되어 12월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주문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전화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 민 군수는“이처럼 매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절임배추 생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비자들을 위한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의 정성 어린 노력 덕으로,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김장 세트의 품질향상을 통해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전국 최고의 김장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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