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벼 병해충 방제 생력화 시범사업 성료 |
해당 시범사업은 2023년 3개소 30ha를 시작으로 관내 농민들의 수요가 높아져 2024년 6개소 60ha로 확대 추진했다.
벼 병해충 방제 생력화 시범사업은 육묘상관주처리제 3종(종합살충제, 살균 · 살충제, 작물활성제)을 면적에 따라 물에 희석해 샤워식 살수기, 물 조리개 등을 사용해 이앙 1일부터 3일 전 모판에 관주처리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군은 신기술 농법을 시범적으로 도입해서 노동력 부족에 따른 병해충 방제 노력 절감에 기여하고, 병해충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해당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병해충 예방을 통해 벼 수확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품질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시범사업 추진 결과 시범사업 단지는 관행농가의 재배지에 비해 생육 및 수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상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과 벼멸구 등 비래해충 대발생에도 시범사업 투입 농가에서는 방제 노동력이 감소하고, 작년 대비 수확량이 높거나 비슷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방제 노동력 및 방제 비용 등 경영비가 절감되어 시범사업 만족도가 높았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농가는“많은 피해가 있었던 올 한 해 주변 농가들에 비해 안정적으로 벼농사를 마무리하게 되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해 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장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병해충 방제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지만 노동인구가 감소하는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