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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4개 국가공사와 손잡고 대기질 개선 박차! |
인천광역시는 2월 2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함께 ‘인천클린공사협의회 제3단계 환경개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029년 12월 31일까지 향후 5년간 추진될 제3단계 환경개선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이 전년도 환경개선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항만공사와 기관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성과를 함께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시는 인천 소재 4개 국가 공사와 함께 규제지역 밖의 대기오염원을 감축하고 체계적인 대기환경 관리를 위해 2016년부터 ‘인천클린공사협의회’를 구성해 1단계(2016~2019년)와 2단계(2020~2024년) 협약을 거치며, 단계별로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하고 친환경 차량을 운영하며, 공항 내 차량 배출가스를 관리하는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인천항만공사는 친환경 항만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천항 선박 저속운행 프로그램 운영 및 하역장비의 친환경 전환을 통해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비산먼지 저감과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가스 포집이송시설 설치?운영과 매립지역의 탈취작업을 실시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선박용 연료를 저황유로 전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추진된 환경개선사업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1단계에서는 환경 개선, 에너지 전환 등에 약 2,462억 원을 투자해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 총 1,541톤의 대기오염물질과 2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2단계에서는 약 3,997억 원을 투자해 2,203톤의 대기오염물질과 5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더욱 확대된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인천클린공사협의회는 3단계(2025~2029년)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친환경 인프라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중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개선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며,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지난 2단계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참여 기관들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맑고 쾌적한 인천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