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맑은 물 확보 위해 자체 수원 개발 나선다 |
울산시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자원 공급체계 확립을 위한 ’울산광역시 맑은 물 확보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
이 계획은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가뭄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체 수자원 개발로 부족한 맑은 물을 확보하는 등 취수원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자원 공급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은 자체수원 확보사업으로 ▲회야댐 새단장(리모델링)사업 ▲지하저류댐 건설사업 ▲해수담수화사업 ▲신규댐 건설사업과 광역상수도사업으로 ▲운문댐 물 공급사업 ▲대암댐 용도전환사업 등 총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36만 톤의 맑은 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향후 반구대 암각화 보호를 위해 줄어든 사연댐 용수 공급량을 해결하고 낙동강 물 취수율을 낮추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사연댐 대체 맑은 물 공급’을 뒷받침하고 맑은 물 확보를 위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추경에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2023년부터 2년간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연구용역 결과 울산시는 2040년 기준 일 12만 5,000톤의 맑은 물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①회야댐 새단장(리모델링)사업 ②지하저류댐 건설사업 ③탈염해수 활용사업 ④운문댐 물 공급사업 ⑤대암댐 용도전환사업이 우선사업으로 선정했다.
5개 우선사업이 완료되면 일 20만 톤의 맑은 물이 확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용역을 통해 그간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여러 연구용역과 조사내용을 재검토하고 현시점에서 추진 가능한 가장 적합한 방안을 마련해 ’울산시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자체수원 확보사업과 광역상수도사업으로 이원화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추진 시기는 향후 인구 추이, 강수량 등의 지역 여건을 종합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다”라며 “우선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역상수도사업인 운문댐 물 공급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