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비타민=백유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전경식)은 인플루엔자(A형)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독감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연계하여 매년 급성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을 통해 바이러스 유행양상을 조사해오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10월에 도내에서 올해 하반기 첫 인플루엔자 A형(H3N2)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11월 6일에 추가로 A형(H1N1) 바이러스 2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바이러스 유형은 겨울에서 봄 사이에 주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여서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기침,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특히,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향후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며,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유행이 예측되는 바이러스에 대비해 매년 새로 개발되며, 접종 시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강화에는 교차접종을 통해 면역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아직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지 않은 도민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시행하여 겨울철 건강을 지켜달라”며, “도민 모두가 감염병 예방수칙과 기침 예절을 철저히 준수하여 인플루엔자 유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원은 급성호흡기바이러스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 건강과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