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류제곤기자]
고흥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건강과 안전 교육 강화 |
여름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 산하 노인 일자리사업 3개 민간 수행기관(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 노인복지관, 고흥군 노인회지회)에서는 각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혹서기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에는 ▲폭염시 건강 관리법 ▲충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 ▲열사병과 탈진의 증상 및 응급 대처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고흥군은 혹서기에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익형 일자리사업(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아름다운 정류소 만들기 등)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실시해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낮시간을 피하고, 더 시원한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오전 8시부터 근무를 시작해 이른 시간에 일과를 마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 기간에는 활동시간 중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실내(경로당 등) 또는 정자각 등 그늘로 이동해 안전교육·주의사항을 전달하도록 했다.
지난 5일 각 교육 장소를 일일이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한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혹서기 동안에도 어르신들의 소득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이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폭염 속에서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관리로 안전한 작업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고흥군 노인일자리사업은 158억 원을 투입해 25개 사업단에 4,356명이 참여 중이며, 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노인복지관, 고흥군 노인회지회 3개 수행기관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