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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박금숙 작가의 닥종이인형 이야기, ‘한지의 숨결’

조양덕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4/07/07 11:41 수정 2024.07.07 11:54

한지의 숨결 , 박금숙의 닥종이인형 이야기

[뉴스비타민=조양덕 기자]

 

박금숙 닥종이 인형 작가가 ‘한지의 숨결-박금숙의 닥종이인형 이야기’를 펴냈다.

우리 고유의 전래되는 구전이야기를 한지 인형 작품과 함께 글로 녹여냈다.

한지의 숨결 , 박금숙의 닥종이인형 이야기

‘닥종이’를 한 장, 한 장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서 만들어 지는 닥종이 인형에 관한 이야기다.

‘한지의 숨결’은 한국 전통 한지를 활용해 자신 만의 세계 즉, 독특한 닥종이 인형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느끼고 경험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단순한 인형의 제작 과정을 넘어서 한지 한 장 한 장에 담긴 작가의 정성과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한지의 힘은 밝은 곳에서 비추면 보이는 작고 섬세한 ‘결’에서 나온다.

어쩌면 한지의 작고 세심한 노력으로 강한 힘을 만들어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박 작가는 단순히 사람 모양을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서와 포근함, 추억을 담아내면서 애정을 가지고 닥종이에 온기를 불어 넣는다.

한지의 부드러움과 강인함, 그리고 창조적 영감을 느끼며 한지 조형예술의 현대적 재해석과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전통을 잃어가는 시대 속에서 소중한 옛것을 보여주며 시선을 새롭게 열 수 있는 여정을 안내한다.

박 작가는 에세이를 통해 고유한 한지의 섬세한 표현력과 그 안에 담긴 감성으로 마음을 두드린다.

박금숙 닥종이인형 작가 경력

박금숙 작가는 “닥종이 인형을 만난 지 벌써 35년, 오로지 한지와 함께 한 시간이었음을 기억한다”라며 “아이를 낳는 것처럼 오랜 시간 만들고 바라보고 기다림으로 만난 닥종이인형은 꿈과 희망을 준 소중한 동반자와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사)한국여성벤처협회 전북지회 회장 박금옥회장은 “35년 동안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작가님의 원고를 읽어나가며 이 시대의 한국인의 전통을 이어가는 단비 같은 책이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하게 웃는 박금숙 작가님의 경험과 노하우가 모두 담겨 있는 듯합니다” 라고 추천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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