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학생들의 재난 상황 대처 능력을 함양하고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동행캠프’는 해양활동, 안전체험, 모험활동을 영화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고, 버스비 및 급식비 등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별 학생들의 재난 상황 대처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지진안전체험, 해양안전체험 등 안전체험관 체험, 외줄하강, 클라이밍, 챌린지 코스, 정글짐 코스 등 모험활동, 통구미 보트 탑승 체험 등 해양 체험, 학생들의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이 포함된 해양축제의 밤 등을 운영했다.
동행캠프에 참여한 대구영화학교 관계자는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평소 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들었던 활동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문송태 대구교육해양수련원 원장은 “특수학교 학생들의 장애영역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2014년부터 시작한 동행캠프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캠프’는 2014년 대구성보학교만으로 시작한 생명존중함양 캠프로 시작해 2017년부터 대구시교육청 관내 특수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매년 3~4개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영화학교 외에도 성보학교, 덕희학교가 동행캠프를 함께할 예정이다.